논현돌핀스 단체사진

▲탈북가정 어린이들과 일반 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논현돌핀스가 2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한화 경기에서 단체 애국가 제창을 진행했다. 더불어 한국야쿠르트는 120여명의 새터민들을

 초청해 야구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환경일보] 이재용 기자 = 2013년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인 한국야쿠르트가 27일 인천문학구장에서 열린 SK-한화 경기에서 새터민 어린이 야구단 ‘논현돌핀스’와 그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데이를 가졌다.

 

한국야쿠르트 최민규 경인지점장은 “야구꿈나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새터민들 에게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논현돌핀스와 한국야쿠르트 직원들은 이날 경기에 앞서 애국가를 제창했으며, 새터민 가족 120여명도 함께 야구경기를 관람했다.

 

애국가 제창에 참여한 박정우 선수(은봉초, 6학년)는 “야구장 위에 서보는 것이 큰 꿈이었는데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연습해서 훌륭한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월 창단한 논현돌핀스는 인천 남동구에 거주하는 새터민 어린이 20명과 일반가정 어린이 2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말과 방학을 이용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야구단 활동은 새터민들의 언어․사회적 적응을 돕고 지역주민들과의 교류로 이어지면서, 탈북가정의 사회정착에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도 경인지점도 논현돌핀스 후원에 앞장서 매주 야구코칭과 함께 발효유 등 건강간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 관람 시 입장티켓 지원과 외식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앞으로도 유소년 야구선수 양성을 위해 논현돌핀스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나갈 뿐만 아니라, 2013년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밝혔다.

 

ljy@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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