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 www.wooribank.com)은 국내 은행으로는 최초로 기업이 직접 국제은행간 자금결제 시스템인 SWIFT망을 통해 해외로 자금이체를 지시하고, 해외에서 입금된 송금내역을 바로 수신할 수 있는 외화자금 관리서비스인 ‘SCORE(Standardized Corporate Environment) 서비스’를 6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대기업 본사가 해외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는 외화자금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은행을 방문해 서류제출 후 해외송금을 신청해야 했으나, SCORE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사전에 기업과 은행간 약정한 SWIFT SCORE전문을 통해 해외송금(대량 송금 포함)이 가능하여 은행 방문없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0905(우리은행, 기업 외화자금관리 'score 서비스' 실시)사진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은 국내 은행으로는 최초로 기업이 직접 국제은행간 자금결제 시스템인

SWIFT망을 통해 해외로 자금이체를 지시하고, 해외에서 입금된 송금내역을 바로 수신할 수 있는

외화자금 관리서비스인 ‘SCORE 서비스’를 6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업체가 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SWIFT망에 가입하여 자체 BIC코드(가입자 식별 코드)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자체 기업회계관리시스템과 SWIFT망을 연결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구축 등 사전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SCORE서비스는 해외점포를 갖고 있는 은행의 영업망을 이용해 기업이 안전하고 빠르게 외환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라며 “우선 국내 대기업의 본사와 해외지사간 SCORE서비스를 제공한 뒤, 향후 외국에 본사를 둔 외국기업의 한국지사간 거래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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