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하기호 기자 =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센터장 공영태)는 부산항 항만물류 발전과 도로 혼잡 완화를 위해 지난 9월5일 부산항만공사와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정보 교류 등에 관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는 지난 9월6일 부산대학교 ‘빅데이터 처리 플랫폼 연구센터’와도 교통정보서비스 개발과 IT 프로젝트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 3.0’ 추진 기본계획의 실천으로 부산시의 첨단교통정보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교통정보를 양 기관에 제공해 교통정보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부산항만공사와는 동서고가로, 번영로, 낙동강 횡단교량 등 부산시 주요도로의 교통정보(도로소통정보, 돌발사고정보, CCTV 영상정보)를 부산항 항만물류정보시스템(BPA-NET)에 제공하고, 시스템 이용자(선사, 화주, 운송사, 포워더 등)가 교통정보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호간 공동 협력키로 했다.

 

부산대학교와는 기술교류, 교통정보 통계분석연구 공동수행, 기타 상호 교류협력 가능분야 발굴을 위한 업무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시 전역에서 수집된 빅데이터 교통정보를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대학IT연구센터인 ‘부산대학교 빅데이터 처리 플랫폼 연구센터’에 제공함과 동시에 교통정보분석에 대한 기술을 지원하고, 양 기관은 실시간 최적 경로 안내 서비스 및 가까운 미래의 교통 상황 예측서비스 개발 등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통정보분야에 대한 기술·정보교류 업무협력 협약에 따라 항만물류 종사자가 교통정보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돼 도로소통상황에 맞는 맞춤형 배차관리와 우회 도로로 운행함으로써 화물 운송차량의 통행시간 단축, 유류비 절감, 도심 교통체증 완화가 기대된다’며, ‘지역 거점대학인 부산대학교와 새로운 교통정보서비스 개발을 통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대 시민 교통정보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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