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는 현재 인근 시군에서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병에 대해 적기 미 방제시 진주시로 전염될 우려가 있어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 및 피해확산 차단을 위해 완전 방제 작업에 돌입한다.

 

진주시는 재선충병 피해목 제거 등 방제사업을 직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방제성과를 제고할뿐만 아니라 직접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해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7개단 35명과 전수조사단 4명을 편성해 지난 1일부터 하반기 재선충병 방제사업에 착수했다.

 

이에 진주시는 예찰방제단의 신속한 예찰 및 방제작업을 당부하고 고속도로변 가시권 및 주요 등산로 주변부터 피해목을 제거하고 있으며, 향후 도로변 3개단, 등산로변 2개단, 전수조사 1개단으로 보다 정확하고 완벽한 재선충병 방제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상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은 GPS기기를 이용해 정확한 위치 확인 후 도급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단 한 본의 피해목 및 고사목도 누락시키지 않고 제거해 재선충병 피해확산 차단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

 

한편 진주시는 2년이 경과한 기존의 재선충병 훈증 무더기를 산림바이오매스 산물수집단 20여명을 투입해 해체, 수집 및 파쇄함으로써 건강하고 쾌적한 산림 환경과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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