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환경일보]강경식 기자 = 태백시는 도내 최초로 태양광과 태양열을 겸한 탄소저감마을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주관해 추진하는 융복합 지원사업은 태백시가 사업대상지 발굴 및 행정지원을 담당하고 한국광해관리공단 에너지관리공단은 5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내년 4월까지 투자 할 계획이다.

태백시 화전동 수아밭길 마을 45가구를 대상으로 도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건축물별 태양열, 태양광 등 두 개의 신재생에너지원을 복합으로 적용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6월 사업대상지 발굴과 마을의견 수렴, 사업계획서 심사 등의 과정을 이미 거쳤다. 특히 신에너지지대로 도약하는 태백지역에 최초 설치의 의미는 크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태백시 화전동 수아밭길) 총 45가구 중 43가구는 기초 수급자와 장애인 가구이며, 나머지 2개소는 마을경로당으로 한국광해관리공단은 각 가구별 조사를 거쳐 전기와 온수 사용에 적합한 태양광과 태양열을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실시되는 융복합사업 지원을 통해 마을주민들에게는 동절기 풍부한 온수 공급과 태양광을 통한 전력 저감효과를, 시는 신재생에너지보급 활성화를 통한 정부의 에너지정책 기여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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