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환경일보] 차영환 기자 =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29일 시청 간부회의실에서 용인중앙시장, (주)신세계 경기점과 전통시장 상권을 활성화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상생발전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9일_전통시장_활성화를_위한_mou체결식

 

이번 협약식에는 김학규 용인시장, 용인중앙시장 이순환 상인회장, (주)신세계 이존성 경기점장 등 각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학규 시장은 “전통시장은 지역상권의 상징이며 향토문화의 근원지로 새로운 시대에 맞게 변신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가 상생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사업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용인중앙시장은 성공적인 협력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인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유도하고,  ㈜신세계 경기점은 백화점의 고객 응대 기법, 판촉 활동, 광고마케팅 기법 등 우수 경영 노하우를 전통시장에 맞도록 개발해 지원하고, 기반시설 구축 등에도 협력한다.

 

용인시는 각 기관 간 업무 조정, 진행사항 점검, 홍보 등 행정 지원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신세계 경기점은 앞으로 용인중앙시장 토요알뜰장터 활성화 지원, 가을축제 안내문 발송, 상인 교육, 점포 육성 지원 등을 추진할 것이며 분기별로 1개 점포를 선정해 상품 배치와 진열기법, 마케팅, 서비스 교육 등을 전수하고 간판, 인테리어 등 외관 리모델링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용인전통시장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 확대를 위해 백화점 내 전통시장 상품 초청전도 개최하고, 홍보 리플렛과 홍보 에코백 등도 제작할 방침이다.

 

용인중앙시장은 처인구 4개동 중앙에 위치해 지역 상권과 연계한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시장으로 대지면적 3만8천여㎡, 매장면적 7만4천여㎡에 점포수 760여개, 종사자 1900여명의 중대형 규모의 시장이다.

 

용인시는 ‘살아 숨 쉬는 전통시장,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목표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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