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_제니스.
[환경일보]오성영 기자 = 모 대학생 관련 잡지에서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대학선택과 생활에 대한 걱정 다음으로 외모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수능이 끝난 후 성형외과는 수험생들을 잡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광고가 이루어지고 있고 이로 인해 성형외과는 연일 문전성시다.

 

울산에 위치한 제니스성형외과에서 지난 1일에 자체적으로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수험생들이 가장 원하는 성형수술로 눈성형 42%, 코성형 37%, 쁘띠성형 20%, 양악, 안면윤곽 8%,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성형의 경우 도시적인 세련미를 더하고자 연예인 같은 코 또는 콧대가 높은 코를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코성형의 경우 메부리코, 넓은코, 낮은코, 휜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본인이 만족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연예인을 따라 하거나 무조건 높은 콧대 및 콧끝만을 추구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염려된다.

 

특히 싼 가격 및 과대광고, 다른 사람들의 체험수기 등에 현혹돼 성형외과를 선택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해당 성형외과를 직접 방문하여 성형외과 전문의가 맞는지, 마취통증의는 상주하는지, 시설과 환경은 믿을 수 있는지 꼭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니스성형외과 정영원 대표원장은 “수험생은 온라인 커뮤니티 및 과대광고 등 유혹에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면서 “성형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수험생이 있다면 꼭 부모님과 함께 수술이 필요한가에 대해 다시 한번 의논하고 성형외과 전문의를 통해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정 원장은 이어 “자가진단을 통해 본인의 코는 어떤 유형인지 그리고 정말 수술이 필요한지에 대해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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