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환경일보]이기환 기자=화성시의 주요정책은 어떤 논의과정을 통해 결정되고, 시의원들은 어떻게 민의를 대변하고 있을까? 이런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시청과 시의회를 찾는 일은 바쁜 일상과 서울보다 큰 면적 탓에 멀고도 힘들다. 시민들의 이런 고충을 해결하고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투명한 행정을 위해 화성시가 인터넷라이브 방송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정운영 현장을 적극 공개하기로 했다

 

01.화성시 소셜 방송 시스템 구축(새마을회김장담그기 홍보)
       화성시 소셜 방송 시스템 구축(새마을회김장담그기 홍보)

 

화성시는 내년 1월부터 인터넷라이브 방송 시스템을 본격 운영키로 하고 지난 27일부터 올해말까지 7편을 시범 편성하는 등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인터넷라이브 방송은 시정 운영 현장을 가감 없이 실시간 전달해 공공정보 개방을 기본바탕으로 하는 정부 3.0 정책을 적극 수용하는 방법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방송중 SNS를 통해 댓글을 다는 등 시민들은 실시간 시정참여도 할 수 있다.

화성시 인터넷방송국(http://www.ihbs.go.kr)에 접속하면 실시간 방송시청을 할 수 있고 방송일정은 화성시 홈페이지와 인터넷방송국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 27일 수원대학교에서 열린 채인석 시장의 ‘화성시 미래와 비전’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시작으로 28일에는 새마을회 김장 담기 행사 현장이 방송을 탔고, ‘열린마이크’ 등 5편 더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남은 방송 중 ‘열린마이크’ 코너는 시민발언대 방식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여과 없이 생중계되며, ‘화성콜 안심택시 토크쇼’는 이해 관계자들과의 화상채팅 방식으로 진행돼 관계자들의 솔직한 현장토론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시책홍보 현장, 월례회의 및 간부회의, 공연 등 문화예술프로그램, 시의회 의정활동 등이 방송된다.

오정진 화성시 공보담당관은 “소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 강화는 물론이고 재미와 시정운영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gh331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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