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일보]노건철 기자=김철민 안산시장의 공약사업 이행율이 11월 현재 8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는 지난 29일 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사업 보고회를 갖고 사업별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임기를 7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공약사업의 이행 실태를 점검, 부진한 사업은 대안을 마련하고 완료된 사업이라도 내실을 기하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민선5기 공약사업은 7개 분야 총 97개 사업으로 이중 83건이 완료되었고, 12건의 추진중인 공약사업들도 연내 마무리되거나 임기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시는 전망했다.

 

복지안산을 표방한 민선5기 시정에 걸맞게 복지와 교육 분야 공약 이행율이 90%로 가장 높았으며, 이밖에 환경, 산업경제, 안전 분야 공약사업도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는 추진중인 공약사업 중 △와동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사업은 내년 1월중 마무리되고, 그동안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 화물자동자/대형버스 주차장 조성건도 내년 상반기 중 스마트허브와 철도부지에 임시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공약을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내부 보고회외에도 12월중 시민소통위원회 분과별 회의시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고 공약에 대한 민간 차원의 의견도 수렴·반영할 계획이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공약사업은 민선5기 시정의 뼈대가 되고, 시민들이 시정을 판단하는 중요한 가치”라며, “남은 임기동안 공약사업들이 내실있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부서장들을 독려했다.

 

안산시는 지난 2010년 김철민 시장 취임 직후 공약사업 추진 4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공약이행도 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최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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