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올해 농촌지도 분야에서 성과가 탁월하고 농업·농촌 발전에 공로가 큰 ‘2013년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농촌지도사업에 대한 열정과 창의성을 가지고 지역농업의 리더로서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뛰어난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2001년 ‘한국농촌지도대상’으로 시작됐으며, 2012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명칭이 변경돼 현재 13회에 이르고 있는 농촌지도 분야에서 가장 명예로운 상이다. 선정절차는 전국의 도농업기술원과 특·광역시농업기술센터에서 후보자를 농촌진흥청으로 추천 후 3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최종 10명을 선발한다. 1차 서류심사, 2차 현지심사, 3차 발표심사이며, 총 18명의 내·외부의 농업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영예의 대상에는 村글리시, 찾아가는 ‘황금마차PX’ 등 창의성과 역발상을 통한 농촌체험관광 기반조성으로 6차산업 모델을 구축해 지역의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한 강원도 철원군농업기술센터 이상화 농촌지도사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씨감자 생산·공급 체계 확립한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최진호 농촌지도사와 탑프루트 단감 시범사업 개발추진 등 단감 산업육성에 기여한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황갑춘 농촌지도사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이현숙(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안명숙(태안군농업기술센터), 정순연(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손상돈(상주시농업기술센터), 변성용(예천군농업기술센터), 이미림(산청군농업기술센터), 최연숙(강화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12월20일, 농촌진흥청 녹색혁명의 산실에서 개최되는 ‘2013년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이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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