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이 추진되는 가운데 작물환경분야 연구협력을 위해 전문가들이 힘을 합쳤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전국 9개 도농업기술원(이하 도원) 농업환경분야 담당자와 함께 지난 12월17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충북 오창)에서 ‘전국 도원 농업환경분야 과장 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토양환경, 병해충, 기후변화 등 작물환경분야 업무를 담당하는 국립식량과학원 작물환경과 주관으로 작물환경연구분야 전문가 30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각 기관별 2013년 작물환경분야 주요성과 및 2014년 중점추진계획 소개와 작물환경분야 협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협의회에서는 유기재배 병해충 종합관리 매뉴얼, 기후변화 관련 기상자료 등 주요 연구성과를 공유해 농업관련 정보를 농가에 빠르게 보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 작물환경분야 공동연구사업을 함께 발굴해 중앙과 도원 간의 협업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농촌진흥청 작물환경과 강항원 과장은 “작물환경분야는 토양, 병해충, 기후변화 등의 연구 분야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중앙과 지방과의 정보공유 뿐만 아니라 농업현장 문제해결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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