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6월 5일 이순우 우리은행장(사진 오른쪽)이 Saudara Bank 최대 주주인 Hilmi Panigoro 회장과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환경일보] 홍승희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 www.wooribank.com)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 으로부터 현지은행인 ‘PT Bank Himpunan Saudara 1906,Tbk’(이하 Saudara Bank)의 지분인수에 대한 최종승인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2012년 6월 Saudara Bank와 33% 지분인수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이후 약 1년반 만에 현지 승인을 받은 것으로 향후 우리은행은 현지 자회사인 인도네시아우리은행(Bank Woori Indonesia, BWI)과 Saudara Bank의 합병을 계획하고 있다.

 

1906년에 설립된 Saudara Bank는 2013년 6월말 총 자산은 U$ 727백만, 자기자본 U$ 51백만 규모의 상장법인으로 자카르타 및 반둥지역을 기반으로 약 110여개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개인고객(Retail) 중심의 영업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Saudara Bank의 인수를 계기로 현지 서민·소상공인 대상 Retail 영업 확대, 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 육성, 앞선 IT기술 이전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익증대와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 브라질 현지법인을 설립해 국내은행 최초로 BRICs 영업벨트를 구축한 우리은행은 현재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 두바이지점 신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성장전망이 밝은 동남아시아지역 Network 확대를 통해 중국에서 동남아시아를 거쳐 중동에 이르는 범 Asia Belt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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