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일보] 차영환 기자 = 농촌진흥청은 정부3.0 실천에 앞장서 식량작물 우수성과를 외식업체와 공유하는 ‘외식업체 초청 연구성과 설명회와 간담회’를 21일 국립식량과학원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진을 비롯해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외식산업관련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설명과 2013년 국립식량과학원 주요 연구성과, 농식품자원부 주요 연구성과 발표로 진행됐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 용도별로 개발한 쌀, 밀, 보리, 콩, 감자, 고구마, 콩, 잡곡 품종과 이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 식품들이 전시됐다. 토론회에서는 식품산업 정책, 연구현장, 외식업체간에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식량작물의 우수성과를 효과적으로 산업화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기로 협의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임상종 원장은 “앞으로 외식산업체의 다양한 의견들을 식소재 개발 연구분야에 반영하고 용도별 맞춤형 품종과 기술을 빠르게 보급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외식업체 대표들은 “용도별로 개발한 품종과 가공식품을 살펴보니 산업화할만한 소재가 무궁무진하다며 계속해서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농업연구에 앞장서 달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지난해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새싹보리가 고지혈증, 당뇨병 등 생활습관병 효과가 있음을 밝혀내고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보리의 부가가치를 높였다. 또한 기존 수수보다 항산화 활성이 2배 이상 높으면서 가공식품 제조에도 적합한 ‘동안메’를 개발하고 민간업체에 가공기술을 이전해 가공분야 매출액 136억원, 수수재배농가 소득 76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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