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일보] 차영환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는 신안군과 22일 신안군청에서 마늘 안정생산을 위한 기술보급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에서 마늘 생장점 배양 기술을 신안군에 이전해 자체적으로 종구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데 있다.

앞으로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는 마늘 우량 종구생산 기술을 개발하는 등 새기술을 지원하고 신안군은 개발한 기술들을 현장에 빠르게 적용시킬 수 있도록 실증재배와 시험을 지원하게 된다. 조직배양으로 생산된 종구를 사용할 경우 일반 종구 보다 수확량이 28∼40% 증가돼 마늘 재배 농가들의 소득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인후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마늘 우량종구 생산기술 개발뿐 아니라 우량종구를 유지시킬 수 있는 품질관리와 농가 재배를 위한 기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신안군의 마늘 재배면적은 1200ha로 주아를 이용한 고품질 마늘생산 단지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마늘재배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핵심기술을 빠르게 보급하는 등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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