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국방부


[환경일보] 박미경 기자 = 국방부는 장병 만족도를 반영한 급식 질 개선과 위생적인 급식이 되도록 ’14년 장병 급식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장병 1인당 기본급식비는 2013년 1일 6432원에서 2014년에는 전년대비 6.5% 증액된 6848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인상된 급식비는 일반인(2500kcal) 보다 높은, 장병 권장열량(3100kcal) 기준을 충족시키고 장병 선호도를 고려한 급식 메뉴 확대 및 양질의 급식 질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회의 나트륨 줄이기 추세에 맞춰 소금・장류・인공조미료는 감량하고, 천연조미료를 확대해 장병 건강 증진은 물론 나아가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장병 후식품목 중 가공식품인 주스류를 감량하고 신선한 제철과일 품목의 급식횟수를 증가해 장병 건강증진과 급식만족도를 대폭 높인다.

군 입소 후 고된 기초군사훈련으로 훈련병들의 체력소모가 많았다. 이에 대해 훈련병의 증식비를 인상(1일 500원→1000원)해 고된 훈련으로 인한 열량 소모에 따른 체력 보강 및 훈련간 공복감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격오지, 전방, 소규모 취사장까지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민간조리원 채용을 확대해 급식 ‘맛’ 개선을 추진하고 모든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HACCP(식품안전관리 인증 기준)인증 식품 조달을 확대한다. 산지(공장)에서 부대까지 냉장 및 냉동으로 유통할 수 있는 현대화된 군 급식유통센터 등을 구축해 급식 안전 및 위생 관리를 더욱 강화한다.

향후에도 국방부는 장병들의 급식 만족도 향상 및 급식 질 개선을 위해 급식비 인상은 물론, 조리병 교육 강화, 취사기구 현대화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glm26@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