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미경 기자 = 정부는 제260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해 2014년도 사업추진경비 및 통일체험시설 제작・설치비 등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지난 28일 심의‧의결했다.

개성공단 사업은 남측의 자본과 기술, 북측의 토지와 인력을 결합하는 대표적인 상생의 남북경제협력사업으로서, 개성공단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필요경비 94억68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분단으로 인한 남북의 언어 이질화를 극복하고, 남북의 언어체계를 통합・정비해 민족의 언어공동체 회복을 위해 2014년도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에 대한 소요경비 29억2800만원을 무상지원하며 ‘남북 경공업 및 지하자원 개발 협력사업’ 이행기구인 (사)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가 북한 지하자원개발 협력사업 등 정부 위탁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위탁사업비 및 운영경비 9억 6800원을 무상지원한다.

또한 한반도통일미래센터 내에 청소년들이 평화통일체험을 할 수 있는 통일체험시설 제작・설치 및 센터 홍보,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구축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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