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문화공간 ‘재미랑’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환경일보] 권소망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는 지난 12월 중순 개관한 만화문화공간 ‘재미랑’의 개관전시 이벤트로 ‘만화네 집들이’에 참여한 만화작가들의 작가사인회 ‘재미랑 작가랑’을 3월29일(토)까지 토요일 주말 14시에 총 6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만화문화공간 ‘재미랑’ 개관전시 이벤트로 마련되는 ‘재미랑 작가랑’은 개관전시에 참여한 만화가 총 9명 중 2월에 3명, 3월 중에 3명 등 총 6명의 작가가 독자들과 만남의 자리에 나선다.

2월15일(토)에는 1995년 데뷔 이후 1999년부터 한겨레에서 ‘비빔툰’이라는 이름으로 14년간 연재한 홍승우 작가와 만날 수 있다.

‘비빔툰’은 평범한 부부의 유머러스한 신혼생활부터 시작해 네 식구의 오순도순한 가족의 이야기로 끝맺음하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가족만화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만화가이자 재미랑 재발견 코너에 소개된 故고우영 화백의 차남이 참석해 ‘비빔툰’ 독자들과 함께 토크쇼 형식으로 작가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2월22일(토) 14시에는 ‘짬’, ‘무한동력’, ‘신과 함께’ 등을 연재해 큰 인기를 얻은 주호민 작가가 나선다.

한국의 전통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세계관과 가슴 따뜻한 휴먼드라마가 잘 어우러진 ‘신과 함께’는 영화화가 결정될 정도로 네이버에 연재되는 3년간 독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 만남에서는 2005년 데뷔부터 현재까지 웹툰작가로 살아온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 ‘재미랑 작가랑’에는 일자별로 15~25명 내외로 인원이 제한되며,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재미랑 지하1층 전시장 모습



참석을 희망하는 독자는 재미랑 페이스북에서 일자별 이벤트 공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2월에 이어 3월에도 작가사인회 일정이 마련돼 있다. 3월15일(토) ‘나쁜친구’, ‘삼십살’의 작가 앙꼬, 3월22일(토) ‘꼬갱이’의 김금숙 작가, 3월29일(토) ‘불편하고 행복하게’의 홍연식 작가의 사인회 자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somang0912@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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