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시는 2014년을 ‘아이 키우기 좋은 울산’이라는 비전으로 보육업무 종합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며 교사는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는 보육환경 조성과 전 계층 무상보육을 실현하기 위해 1,929억 원(국비 1,389억, 지방비 540억)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 수준 높은 보육사업서비스 확대를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과 평가인증 시설 확대, 보육교직원 보수교육 강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보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빈틈없는 지도점검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어린이집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보육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어린이집 및 부모에게 제공하여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그간 운영성과와 계획 그리고 운영상의 문제점에 대해 집중 연찬하는 시와 육아종합지원센터 간 업무연찬회도 가진다.

울산 보육의 씽크탱크라고 할 수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울산대학교 박초아 교수)는 어린이 안전교육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 어린이집 보육컨설팅과 장애아 통합보육 지원체계의 확대, 대체교사 지원사업과 보육교직원 전문성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문걸 저출산고령사회과장은 “지금 시대야말로 보육환경의 대변혁기이다. 나라의 다음 세대인 꿈나무들을 잘 키워가기 위해 선진보육 정책구현이 절실하다”면서 “보육복지에 올바른 인식과 의식전환, 필요 예산의 점진적 지원, 교사의 자질 향상, 부정․비리 사례의 근절, 시 및 구․군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추진 등으로 선진보육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에는 현재 940여 개소 어린이집과 7만여 명의 보육 아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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