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금융감독원은 변액보험의 불완전판매 예방 및 판매품질 측정을 위해, ‘13년 10~11월 중 15개 금융회사 보험대리점(은행 11사, 증권회사 4사) 300개 점포를 대상으로 미스터리쇼핑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적합성원칙(4개 항목, 30점 배점) 및 상품설명의무(10개 항목, 70점 배점)와 관련하여 총 14개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결과 전체 평균점수(81.7점)가 ‘12년 대비 소폭(3.0점) 하락하였다. * (´11년) 85.3점 → (´12년) 84.7점 → (´13년) 81.7점.

‘11년부터 3년 연속 평가를 실시한 은행(평균 84.1점)의 경우 0.6점 하락하였고, 한국외환은행이 2년 연속 우수등급(90점 이상)을 받는 등 11개사 중 9개사가 양호 이상의 등급을 받은 반면, ‘13년에 신규로 평가를 실시한 증권회사의 경우 4개사(평균 73.8점) 중 3개사(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가 적합성원칙 프로세스의 미비 등으로 보통 이하의 등급을 받았다.

금감원은 향후 변액보험 완전 판매 프로세스의 시스템화와 복잡한 변액보험의 비용체계에 대한 이해 및 계약자에게 전달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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