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택수 기자= 기상청(청장 고윤화)과 K-water(사장 최계운)는 수문기상 공동협력업무와 연구개발을 통해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 홍수피해를 저감하고, 국가 물 문제 해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최근 수문기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상청과 K-water는 이 협약으로 단순 기상, 기후, 수문 자료공유에서 벗어나 ‘기상예측으로부터 물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연계’되는 스마트 협업체계를 마련한다. 이에 기관간 칸막이를 허물고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주요협력 사항은 ▷기상․수문 정책 협력 및 전문 인력 교류 ▷기상․수문 모델링 연계를 통한 수문기상예측 등 공동 연구개발 ▷기상․수문 빅데이터 공동 활용 등 자료․서비스 체계 강화 ▷기타 상호 기술 교류 등 이다.

수문기상 업무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한국수자원공사 최계운 사장과 기상청 고윤화 청장

<자료제공= 기상청>

양 기관은 우선 정책, 연구, 자료서비스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협업 실행과제를 선정하는 한편, 협력체계 강화와 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추진동력으로 ‘수문기상협력센터(가칭)’ 설립(올해 4월중 개소예정)에 합의했다.

수문기상협력센터는 정책개발, 연구개발, 활용지원 분야를 대상으로 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책개발분야는 ‘협업과제 발굴, 업무(정책)협력, 지속적 협력성과 관리’ ▷연구개발분야는 ‘연구과제(모델링, 조사 등) 공동 연구수행’ ▷활용지원분야는 ‘과제별 현업화 지원, 활용성과의 빠른 피드백 및 공유’ 등이 협업을 이룰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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