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조두식 기자 = 경상북도는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의 중장기지역산업발전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본 계획은 크게 산업협력권사업(市·道간), 지역주력사업(道 단위), 지역연고사업(시·군 단위)으로 나누어지며, 종합계획의 틀 안에서 신특화사업을 비롯한 광역선도사업, 산업협력권사업, 지역연고사업 등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포괄적인 지역산업진흥계획을 연차적으로 수립해오고 있다.

특히 지역산업정책의 변화로 금년도에는 기존 시행되는 광역선도사업과 신특화사업에서 산업협력권사업과 지역연고(전통)사업이 추가로 시범적으로 추진된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광역선도사업이 산업협력권사업으로 신특화산업이 지역주력사업으로 전환되고, 시·군단위 지역연고사업이 새롭게 재편된다.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광역선도사업으로 ‘12년 5월부터 ‘15년 4월까지 총 923억원을 투자해 미래성장 동력산업과 대표주력산업 분야의 기술개발 111개 과제(태양광, 연료전지, 의료기기, 실용로봇, 스마트 모바일, 스마트자동차부품, 첨단 세라믹 금속소재, 하이테크 섬유소재)를 추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상품을 개발해 지역기업의 고용 창출과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신특화사업으로 ‘13년부터 ‘15년까지 디지털기기부품산업, 에너지부품소재산업, 성형가공산업, 기능성바이오소재산업, 생활섬유산업 등 5개분야에 총 495억원(‘14년 143억원)을 투자, 지역중소기업 성장지원으로 고용 창출과 주력산업으로 육성해오고 있다.

금년도 산업협력권 시범사업에서 전국의 16개 프로젝트 사업 중에서 경북도가 3개분야에 주도적으로 참여 65억원(국비 45억원, 지방비 20)을 지원받게 된다.

경북도가 주관하는 시범사업은 기능형기계(대구·대전 참여) 분야와 자동차 IT융합(대구·울산 참여) 분야로 2개이상 광역권 협력사업으로 추진되고 하이테크섬유(대구 주관) 분야는 경북과 부산광역시가 공동 참여하게 된다.

또한 지역연고(전통)사업은 IT융합분야 중소기업의 네트워킹 및 제품개발, 인력양성, 애로기술, 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IT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개 과제를 선정,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미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 가기 위한 신성장 산업 분야 25개 사업에 올해 국비 729억원과 지방비 601억원 등 1,3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신성장 동력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송경창 경상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이번에 지역실정에 부합하는2014년 경북 산업진흥계획을 수립하게 되었으며, 창조 경제 구현을 뒷받침 해줄 新특화산업 추진을 통해 도정의 최대 목표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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