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 조두식 기자 = 경상북도에서는 20일 지역의 싱크탱크로 구성된 미래경북전략위원회 ‘기획총괄분과위원회’ 를 개최하고, 2014 주요업무에 대해 분야별 위원들의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기획총괄분과위원회는 교수·전문가·연구원 등 24인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북도의 총괄적인 발전전략과 정책기획을 자문하는 분과이다.

이 날 회의는 ▷2013년도 도정 분석과 평가 ▷2014년도 주요업무 보고 ▷2014년도 10대 전략 프로젝트 ▷비정상의 정상화에 대한 설명에 이어 자유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진 주요 시책 보고에서 정부 국정기조에 맞는 ‘新 발전전략’을 신속히 수립 시행하고 도청이전에 따른 권역별 성장동력 발굴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역점시책 발굴 전략팀’을 구성·운영한다는 내용을 보고했다.

현장중심 시책개발로 정부3,0 도출


아울러 국정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은 ‘비정상의 정상화’ 를 국민 운동으로 확산시키고 기본이 바로 선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경북도가 선도적으로 과제를 발굴, 추진체계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정책효율 극대화를 위해 현장중심의 시책개발로 정부3.0의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종 지역통계 조사 결과의 민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데이터를 지도·그래프 등으로 분석·가공해 제공하고 이메일과 SNS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웹서비스를 통해 도민과 소통하는 통계행정을 추진한다.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소외계층에 대한 정보 활용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정보화 교사의 집중 배치 및 정보화 역기능 해소를 위해 ‘인터넷 중독예방 교육’ 강화를 추진한다. 또한 개인정보와 행정정보 보호를 위해 ‘사이버침해 대응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상시 보안 관리체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경상북도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도청이전, 독도 영토주권 수호, 신라왕경 복원등 ‘2014년도 10대 전략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하고, 사업추진에 대한 위원들의 자문을 계획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경북도 김승수 기획조정실장은 “시책에 대한 위원님의 폭넓은 자문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 며 “향후 위원회의 지속적인 자문을 받아 도정 정책전반의 업그레이드를 이끌어 내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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