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택수 기자= 기상청은 올해 봄철 황사의 발생일수는 평년(5.2일)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황사발원지에서는 건조한 상태가 지속돼 올해 봄철 전반에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3월, 포근한 날씨 예상 

아울러 기상청은 오는 3월 포근한 날이 많은 가운데 전반에는 기온 변화가 크겠으며, 후반에는 주기적인 날씨 변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3월 상순,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주기적인 날씨의 변화를 보이겠지만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또한 하순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다.

한편 올해 여름 기온은 평년(22~25℃)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501~940㎜)과 비슷할 전망이다. 다만 대기불안정에 의해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으며 지역적인 편차가 크겠다. 열대 동태평양 해수면온도는 여름철 동안 평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황상발원지와 이동경로 <자료제공=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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