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는 20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올해 북한의 구제역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구제역 유입 차단 위해 지난해 11월 정기 접종 이후 출생한 송아지 중 생후 2개월령 1차, 4주후(3개월령)에 2차 접종, 3차 접종과 타지역에서 입식되어 접종시기가 도래된 대상 등을 중심으로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수시 접종 대상 소 4,200두 사육농가에 대하여 구제역 백신 무료 공급과 더불어 올해 위촉된 공수의사 8명이 담당지역 농가에 직접 방문하여 무료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진주시는 이와 함께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구제역 예방 백신 농가실명제 담당공무원 781농가에 백신접종 문자발송, 사전예고와 전화 및 방문과 마을 방송을 통해 수시 예방접종 홍보를 2월 24일부터 실시하여 구제역 예방접종 대상 소가 누락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백신과 예방접종 시술비를 지원하는 만큼, 구제역 혈청검사 결과 소 80%미만, 돼지 60%미만 농가와 구제역 미 접종 가축 거래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구제역 발생시 미접종 농가에 대해서는 보상금 80%까지 차등 지급하게 된다.

또한 진주시는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만큼,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구제역 예방접종을 한 농가도 빠짐없이 적기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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