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경남도환경교육원은 올해 공무원, 기업체 임원, 교사, NGO, 일반인 및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교육, 찾아가는 환경교육 등 168기 1만 3400명을 교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남도환경교육원은 전국 유일의 도 직영 환경교육기관으로서, 1986년 사회환경교육 전문기관으로 개원한 이래 경남 도민을 대상으로 현장체험교육(청소년), 직무연수(신규공무원 및 교사), 전문화교육(NGO 및 주부) 등 환경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교육원은 태고의 숲을 간직하고 있는 지리산 중턱(해발 850m)에 위치해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 계절별로 변화무쌍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으며, 우수한 교수진과 최신시설을 갖춰 환경교육의 전당으로 각광받고 있다.

2014년에는 전국 최고 환경교육 전문기관으로의 위상 제고를 위하여 국가에서 인증하는 ‘지역거점 환경교육센터’로의 발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 지정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하여 조만간 양성기관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되면 경남의 우수한 자연경관지를 활용한 자연생태해설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리산, 가야산, 우포늪, 한려해상국립공원 및 섬진강을 연결하는 풍부한 생태체험 해설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연계한 평생환경교육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속적인 환경생활 마인드 함양을 위한 맞춤형 환경교육을 실시하여, 전 도민에게 인생 100세 시대에 부응하는 평생교육기관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최재영 환경교육원장은 “지난 12월 환경부로부터 ‘청소년환경교육프로그램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리산생태체험활동’, ‘Eco-에너지체험활동’, ‘그린티어링’ 3개 프로그램을 환경부로부터 인증 받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환경교육원의 교육 대상은 크게 청소년과 일반인으로 구분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기후변화, 지리산 동식물 생태변화 체험 등 지리산에서 자연을 마음껏 느끼고 체험하며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기본교육과 습지체험, 하천탐방, 갯벌탐사 등 다양한 현장에서 생물을 몸소 체험하는 현장체험교육, 힐링캠프, 토요그린스쿨, 청소년아카데미 등 학교활동과 연계하여 환경마인드 함양을 위한 찾아가는 환경교육 등이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는 환경생태해설사, 사회환경교육지도자, 기후해설사 등 분야별 환경전문가를 양성하는 전문교육과 올바른 환경교육 및 체험지도기법 습득을 위한 직무연수, 우리 사회의 미래를 선도해 갈 지역별?계층별 환경지도자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시책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시책교육’, ‘전문화교육’ 등은 경상남도환경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교육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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