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안상석 기자 = 2009년 말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스마트폰의 보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은행 고객들의 금융거래 행태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되고 있다.

 

은행지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거의 모든 금융서비스를 스마트 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이러한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는 2013년 2/4분기 3,131만 명을 기록 했다.


또한, 금융기관들의 스마트폰 전용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가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고 있으며, 스마트 기기를 통해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검색하고 가입하는 고객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스마트 금융고객이 미래 성장동력을 강조해 ‘스마트금융도 국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2010년 4월 서비스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뱅킹서비스인 ‘KB스타뱅킹’의 가입자 수는 2011년 5월 1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2012년 4월 300만 명을 넘어섰으며, 10월 22일 500만명, 2013년 12월 31일 8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2003년 세계 최초로 금융 칩(Chip)기반 모바일 뱅킹 서비스 ‘뱅크온(Bank On)’을 개발한 직원들이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에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낸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 금융서비스인 'KB스타플러스'는 내 주변의 아파트 시세, 가계부(포켓북), KB카드 스타샵, 영업점/ATM 찾기를 제공하며, ‘아파트 시세’서비스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보이는 실제화면위에 부동산 정보를 겹쳐 보여주는 증강현실을 이용하여 내 주변 아파트의 시세 정보, 단지 정보, 중개업소 등을 상세히 조회할 수 있고, 지역/가격/면적/등 맞춤형 검색 및 대출가능 금액 조회에서 상담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국민은행 뱅킹서비스와 연계된 ‘가계부(포켓북)’은 계좌거래내역 및 KB카드내역 등을 조회해서 가계부를 작성 할 수 있고, 캘린더 방식으로 수입지출 관리 및 예산관리, 트위터로 가계부 내용 보내기, 사진을 찍어 메모하는 등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또 KB국민은행은 스마트폰 특성을 활용한 고객친화적 상품 출시를 통해 2012년 8월에 국내 최초로 적금상품과 3D캐릭터를 접목하여, 스마트폰에서 귀여운 캐릭터가 말을 하고 터치에 반응하며 저축을 도와주는 스마트폰 특화상품인 「KB말하는 적금」을 출시하여 2013년 12월 31일 현재 6만건 가량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이 적금은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터치할 때마다 캐릭터가 익살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고객이 하는 말을 따라 하기도 하고, 저축 상황 및 캐릭터의 감정상태에 따라 “배고파요. 저축하세요!, 만기 축하해요!, 비가 오네요.” 등의 다양한 말을 하는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11년 하반기 모든 금융거래와 컨텐츠를 다양한 PC운영체제(MS Windows, 애플 맥OS, 리눅스 등)와 웹브라우저(인터넷익스플로러, 구글 크롬, 애플 사파리, 파이어폭스 등) 및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서 제공하는 ‘KB국민은행은 2011년 하반기 모든 금융거래와 컨텐츠를 다양한 PC운영체제(MS Windows, 애플 맥OS, 리눅스 등)와 웹브라우저(인터넷익스플로러, 구글 크롬, 애플 사파리, 파이어폭스 등) 및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서 제공하는 ‘오픈뱅킹 시스템’을 개발하여 향후 새롭게 등장하는 어떠한 스마트기기에도 즉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PC와 동일한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서비스를 개발할 때마다 별도의 앱을 제공하는 타 은행들과 차별화된 앱 전략으로 「KB스타뱅킹」과 「KB스타플러스」 두 개의 앱을 통해 신상품과 서비스를 추가해 나가는 심플하면서도 비용효율적인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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