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2014년 군인가족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국방부 복지정책과>

 

 

[환경일보] 박미경 기자 = 국방부는 지난 25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박대섭 인사복지실장을 비롯해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및 각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 각 군 업무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군인가족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7년째 맞은 군인가족지원사업은 격오지 거주, 잦은 이사 등 군의 특성상 어려운 여건 속에 생활하고 있는 군인가족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지난 2008년 국방부와 보건복지가족부(現 여성가족부) 간 ‘군인가족행복지원서비스’ 협약을 체결해 가족교육ㆍ상담ㆍ문화체험 등의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지원우수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인 남양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 대한 국방부장관 감사장 전달과 함께 ’13년 사업성과 결과 보고 및 ’14년 사업설명회를 실시하고, 지원기관에 대한 감사와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군인가족행복지원서비스’에 참여한 군인장병과 군인가족은 사업 첫 해인 ’08년도에 1148명에서 ’13년도에 2만5176명으로 20배 이상 늘어났으며, 군인가족에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 운용으로 건강한 가족 관계 형성과 서비스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국방부 박대섭 인사복지실장은 “여러 면에서 일반 가정에 비해 어렵고 특수한 상황에 놓여있는 군인가정에 적극적인 가족지원을 통해 군인의 임무에 전념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돼 가고 있다”며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가족 친화적이고 건강한 가족 공동체 형성을 위해 사업 확대 및 관련 기관과 협조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국방부와 각 군(부대)이 상호 연계한 군인가족지원 목표 설정과 방법에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지역사회와 온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이 군인부모를 자랑스러워하고 바쁜 일과 중 가족들의 이해와 사랑을 바탕으로 임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서비스 확대에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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