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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역동하는 청정 복지 도시 ‘의왕’

대한민국 경영대상 등 31개의 상 휩쓸어

쾌적한 도시환경, 교육·복지 발전 돋보여

 

김성제 의왕시장

[의왕=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최근 환경가치가 중요시되면서 의왕시가 친환경 녹색도시로 크게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20123월에는 국토연구원이 수도권 66개 시··구를 대상으로 살기 좋은 도시를 선정, 의왕시가 수도권에서 6번째, 경기도에서 2번째로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 받았다.

 

반면 의왕시는 수도권중심도시 임에도 불구하고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많아 도시개발에 많은 제한이 있었다. 의왕시의 개발제한구역은 총 46.7, 전체 면적(54)86.5%를 차지할 정도여서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최대의 지역현안인 상황이다.

 

전국에서 개발제한구역 비율이 가장 높지만 2000년 이후 지난 10년간 해제된 면적은 고작 3.1(전체 면적의 5.7%)로 도시발전에 걸림돌이 되었다는 지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의왕시는 그린벨트가 풀리면서 교육·복지도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역동적인 도시로 변화되고 있다는 의견이다. 이에 의왕시 김성제 시장을 만나 의왕시의 입장과 성과, 앞으로의 추진사업 및 기대가치를 알아봤다.<편집자 주>

 

교육정책 역점적 추진경기도 내 교육경쟁력 2

 

Q :의왕시가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는 이유는.

청계산, 모락산 등 6개 산과 왕송호수, 백운호수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수도권 최대의 교통요충지로 편리한 광역교통체계를 꼽을 수 있다. 현재 서울 강남권과는 20분 이내이고 경인, 영동, 서해안, 경부 등 주요 고속도로와 10분 이내로 연결되고 있다.

 

노인전용 목욕탕 개관식에 참석한 김성제 의왕시장

또 사회안전망까지 잘 갖춰져 있어 수도권에서 가장 범죄가 없는 안전한 도시로 평가되고 있으며 학교폭력, 자살율(전국 2), 교통사고율(전국 2), 화재율도 수도권에서 가장 낮다.

 

Q :시정 성과에 대한 대외적인 평가에서도 호평을 받았는데.

의왕시는 지난 2011년 지방자치 경영대상에서 전국 최고의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금까지 3년 반 동안 110여개의 크고 작은 상을 수상하면서 우리 시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

 

지난 한해도 2013년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대상, 대한민국 경영대상, 국제비지니스대상, 도시대상 등을 수상하고, 평생학습도시,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가족친화기관으로 인증 받는 등 31개의 상을 수상했다.

 

 

Q :교육에 남다른 열정과 추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의왕시 교육정책 성과는.

교육정책은 역점적 추진분야로 취임직후 교육전담부서인 창의교육지원과를 신설했고 교육지원 예산도 매년 100~145억원 수준으로 확대·지원했다.

 

초기에는 시설중심의 하드웨어에 집중 지원했으나, 최근에는 학교특성화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에 집중 지원하고 있다. 원어민 영어교사 지원, 수준별 이동수업, 과학과 수학 중점학교, 논술·토론프로그램, 방과 후 예·체능 프로그램 등 각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교육정책을 추진한 결과 의왕시 고등학생 수능성적은 전국 230개 지자체 중 3~20위권, 경기도에서 두 번째의 교육경쟁력을 가질 정도로 획기적인 발전을 이뤘다.

 

Q :교육의 변방이었던 의왕시가 교육으뜸도시로 발 돋음하고 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어 보인다. 올해 교육정책 계획은.

지난해 말 착공한 글로벌 인재센터를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건축 중이다. 이곳에서는 영어 등 외국어 서비스를 저렴하게 수강할 수 있고 다문화교육, 글로벌 에티켓 등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교육도 제공된다. 그렇게 되면 외국어를 배우기 위해 일반 사설학원에서 수강하는 비용의 1/3 수준인 12만원 선으로 사교육비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돼 학부모의 부담도 대폭 줄어들 것이다.

 

중증장애아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해 부담 완화

 

김성제 의왕시장

Q :살기 좋은 도시의 조건 중 복지 정책을 빼 놓을 수 없다. 의왕시 복지정책의 성과는.

지난해까지 경로당 현대화사업’(10억원 투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관내 100여개 모든 경로당의 노후화된 시설을 보수하고 가전제품을 모두 바꿨다.

특히 어르신들의 부담 없는 경로당 이용을 위해 전기요금을 의왕시에서 지원, 여름철 무더위 때는 경로당이 무더위 쉼터, 겨울철에는 따뜻한 온돌방으로 이용되도록 하고 있다.

 

Q :의왕시는 장애인 복지정책도 앞서나가고 있나.

현재 전체 인구의 4%인 약 6000여명의 장애인이 등록돼 있다. 먼저 9개 장애인단체 중 사무실이 없는 3개 단체에 사무실을 확보해 장애인들의 권익 향상을 기하도록 했고 20116월 희망나래 장애인복지관을 개관해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중증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장애인 특장차를 4대에서 8대로 증가 응급장애인들을 위한 콜서비스도 365일 연중 운영될 수 있도록 확대 장애인 일자리 작업장 2(20명 고용) 신설 등도 진행했다.

 

Q :중증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뇌병변(012), 1·2급 장애아들을 둔 부모들은 우울증이나 장애를 겪는 등 고통이 가중되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그동안 그들은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의왕시에 건의했지만 지원근거가 없어 대책마련을 위해 뇌병변 장애 아이들을 위한 T/F팀을 구성(공무원, 어린이집원장, 학부모, 전문가)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정책으로는 예산 지원과 재활치료사와 자활근로자 지원을 위해 중증장애아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 외부 후원, 기부금 받을 수 있도록 비영리단체를 승인 어린이집 재활치료센터(보육+재활+교육), 주간 보호기능을 통합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상의 건축용도를 변경 등을 추진했다. 그리고 뇌병변 장애아의 이동 편의를 위해 승합차량 1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름채복지관에서 배식 봉사하는 김성제 의왕시장

Q :백운호수 주변 개발사업과 부곡장안지구 등 도시개발 사업에서 큰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 의왕시 도시개발 추진 성과와 올해 추진될 계획은.

취임 당시인 2011년 말까지도 우리 시 전체 면적의 약 89%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있어 개발 사업에 많은 제약이 있었으나 취임 후 2년 이내인 지난해, 백운지식문화밸리와 장안지구에서 그린벨트가 해제되면서부터 본격적인 개발 사업을 착수하는 계기가 된 것을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백운사업은 백운호수 뒤편에 약 30만평(954,979) 규모로 조성하는데 여기에 약 3500세대의 저밀도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백화점, 호텔, 명품관, SPA, 비즈니스센터 등 복합쇼핑몰을 건립할 계획이다.

 

Q :의왕시의 산책로, 등산로,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도 중요하다고 보는데 금년도 계획은.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려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백운호수 뒤쪽 바라산 자연휴양림 공사를 마무리해 5월부터 시민들께 개방하도록 할 것이며 휴양림에는 숙박시설 19개실과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할 수 있는 야영장 50개소가 마련, 63만평의 규모로 건설되는 바라산 자연휴양림은 백운호수와 바라산, 청계산이 어우러져 수도권 제일의 자연휴양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Q :‘저탄소 녹색성장은 빼놓을 수 없는 화두이다. 의왕시의 녹색정책은 어떤 것이 있나.

의왕시는 환경과 에너지 위기상황에 대처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해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들을 실천하고 있다.

먼저 매월 둘째 토요일마다 테마가 있는 두발로 데이시민 걷기 행사와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왕송호수공원 조성, 철도특구조성 사업 등 의왕시 핵심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선행적으로 왕송호수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철도특구사업 11000억원 창출 효과

 

청계산 맑은공원 전경

Q :의왕시 부곡지역이 전국 최초로 철도특구로 지정됐는데 철도특구는 어떤 곳인가.

부곡지역이 작년 9월초 중소기업청 특구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철도특구로 지정됐다. 철도특구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철도와 연관된 시설이나 관광자원을 개발하는데 여러 가지 규제 특례가 인정되는 구역으로 우리시 부곡지역은 의왕역(여객정차역)과 오봉역(화물종착역)을 중심으로 많은 철도관련 시설들이 군집돼 있다.

 

가장 먼저 의왕역에 철도홍보관을 만들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철도특구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어 대표적인 철도특구사업으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며 의왕ICD 인근에 약 8만평 규모의 의왕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있는데 이곳에는 철도 R&D센터, 철도관련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Q :철도특구사업으로 인한 기대효과는 어떤 것들을 들 수 있나.

철도특구사업이 마무리되는 2017년에는 11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약 9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렇게 될 경우 우리 의왕시가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이 강화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철도관련 기관들 간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의왕시가 철도메카로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h3310@hkbs.co.kr

이기환  ch9102@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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