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위) 기상청 교윤화 청장이 개소식 축사를 하고 있다 (아래)국립기상연구소 테이프 컷팅식

<자료제공=기상청>


[환경일보] 김택수 기자= 국립기상연구소(소장 남재철)는 4일, 제주혁신도시 신청사에서 고윤화 기상청장,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재윤 국회의원, 강창일 국회의원, 기상학계 및 기상산업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국립기상연구소는 1978년 서울에 설립된 이래 국가 기상·기후 연구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날씨 예보 기술개발과 기후변화 예측연구를 필두로 황사와 미세 먼지, 기상조절, 생명기상, 해양, 지진, 화산, 위성관측 등 지구과학 전반을 아우르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부지면적 1만6953㎡, 건축면적 7994㎡)의 규모로 246억 원을 투자해 2011년 12월 착공하고 2013년 5월에 완공했으며 2013년 12월 이전해 업무를 시작했다.

기상·기후 연구개발 중추 담당

고윤화 기상청장은 “앞으로 국립기상연구소는 동북아 허브로서 천혜의 지리적 조건을 지닌 이곳 제주특별자치도를 기반으로 세계적 기상과학 전문연구기관으로 우뚝 설 것이며 제주지역 청정에너지 산업을 필두로 농업과 어업, 축산업, 관광업 등 다양한 지역산업과도 융합함으로써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제주 혁신도시는 115만1000㎡ 규모로 총 8개 기관이 이전해 인구 5100명의 교육·문화·주거 등 정주환경과 국제교류·관광·연수폴리스 사업육성으로 개성있고 특성화된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 도시로 건설되며, 부지조성은 2013년 7월 모두 마무리 됐다.

제주 혁신도시 이전대상 기관 중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은 지난 2012년 12월 이전이 완료됐고, 국세공무원교육원 등 4개 기관이 공사 중에 있다. 2015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의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8개 이전기관은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국립기상연구소, 국세공무원교육원, 국세청고객만족센터,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공무원연금공단, 한국국제교류재단(임차), 재외동포재단(임차) 등 이다. kt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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