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Design for Econ Life’는 포항공과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지원받는 에코디자인 특성화대학원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과 일반인들의 녹색제품과 녹색기술 그리고 녹색경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2012년 초판에 이어 이번에 발간된 증보판에서는 40가지 에코디자인 품목에 60가지 신규 사례를 추가로 수록해 제품과 기술을 넘어 경영, 서비스, 물류 등으로 범위를 넓혔다. 

저자인 포항공과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유희천 교수는 “이 책이 학생과 일반인의 친환경 제품, 기술 그리고 경영에 대한 지식 기반을 젋히며 지구를 위한 제품 선택과 적절한 사용 그리고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실천하는데 좋은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라며 “나아가 연구기관과 기업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제품 및 경영 기획과 전략 수립에 좋은 참고 자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사)한국전과정평가학회장인 안중우 성신여대 교수는 “책에 소개된 사례들을 디딤돌로 한두 가지의 환경적 측면뿐만 아니라 전과정 측면을 고려하는 제품으로 진화, 발전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라고 평했다.

양인목 에코디자인연구소장 역시 “소비자로서뿐만 아니라 친환경 제품 개발에 관심이 있는 기업가라면 이 책을 통해 친환경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일보 김익수 편집대표는 이 책에 대해 “창의적 도전은 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다. 에코디자인을 통해 서비스의 기획부터 원료 조달, 제조, 사용, 폐기 및 재활용 등 전과정에서 에너지와 물, 자원이 친환경적으로 관리될 수 있다”라며 “이 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평가했다.

책에 실린 100가지 사례들은 생활용품, 물 사용 제품, 전자제품, 건축자재, 자동차, 공공시설, 환경, 에너지, 경영으로 분류됐으며 각 사례에 대해서는 에코디자인적 특징과 핵심기술 및 전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환경적, 경제적, 사용성 효과를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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