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공공 마리나항만이 만들어지고 국제 요트대회가 열리는 등 요트 인프라가 확산되고 국민의 요트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립해양조사원(원장 박경철)은 제주도에서 바다낚시와 요트 항해 등 해양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제주도 일주 요트항해도’를 무료 배부한다.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요트 및 해양레저 정보를 담은 도면을 쉽게 구해 사용할 수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서점이나 온라인에서도 관련 정보를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어서 이 항해도가 요트마니아나 해양레저 애호가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휴대하기 좋도록 방수가 되는 A2 사이즈 접이식으로 만든 이 항해도에는 제주도ㆍ마라도 등을 일주할 수 있는 요트 항로와 주요 관광포인트, 해양기상, 해양경찰과 관계기관 연락처 등이 잘 정리돼 있다. 또 제주도 중문, 강정 등의 마리나항만 이용방법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 블로그(http://blog.naver.com/ocean_khoa)에서 배부신청을 받는다. 신청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4월10일까지로 300부를 선착순으로 무료 배부하므로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 진준호 국립해양조사원 해도수로과장은 “국내외 요트 애호가들이 제주를 찾아 요트를 즐기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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