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미경 기자 = 국방부는 올해부터 예비군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달라진 예비군 훈련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선된 예비군 훈련은 과학화·현대화된 장비로 더욱 실전적 훈련으로 강화됐고 예비군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마일즈 등 과학화 장비를 활용해 전문교관이 훈련을 전담할 수 있도록 과학화‧현대화된 연대급 통합 예비군훈련장을 확대 운영하며 실전적이고 성과있는 훈련을 위해 측정식 합격제 및 조기퇴소제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평가점검표에 의한 측정 후 합격 시 조기 퇴소, 휴식 등의 편의를 제공하는데, 훈련 우수자가 많을 경우 조기퇴소 인원은 작년의 10∼20%에서 3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선 평가 후 보완교육 식으로 사단별로 시범적용해 합격자는 휴식하고 불합격자는 집중 교육을 통해 예비군 스스로 훈련 참여의식을 높이고 동시에 수준을 향상시키도록 했다.

 

▲ 모바일 앱을 통해 훈련일정을 스스로 확인하고 원하는 일자와 훈련장을 신청할 수 있다 <자료제공=국방부>



훈련대상 예비군들은 모바일 앱을 이용해 훈련일정을 스스로 확인하고 원하는 일자와 훈련장을 신청해 훈련할 수 있다.

 

기존에 우편 또는 인편으로 훈련소집을 통지하던 것을 인터넷 메일(공인전자주소체계)을 추가로 활용해 예비군에게 통지함으로써 예산 및 시간 절감의 효과도 기대된다.

 

올해 예비군훈련은 전시를 대비한 동원훈련에 약 50여 만명, 향토방위를 위한 향방훈련에 약 110여 만명 등 연인원 360여 만명을 대상으로 각급 부대와 예비군훈련장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국방부 관계자는 “예비전력 정예화를 위해 실전적 훈련을 강화하고 국민들의 입장에서 편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glm26@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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