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송시장,월봉시장 일원(동구)



반구동 일원(중구)



시청,법원 일원(남구)



전하시장,동울산시장 일원(동구)



태화동,동동 일원(중구)



현대예술관 일원(동구)



[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골목길에 거미줄처럼 퍼져 보행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도심지의 대표적인 흉물인 공중선에 대한 정비가 시행된다.
울산시는 전주 위 얽힌 공중선 등 관내 11개 구역 103개 노선에 대한 ‘공중선 정비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중선 정비 사업’은 도심지 주택가에 엉키고 늘어진 각종 전선, 건물 내 인입선 등 공중에 난립하여 복잡한 케이블들을 일일이 묶거나 통합하여 도심 미관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추진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공동으로 지난해 중구 성남동, 남구 달동 등 6개 구역에 대한 정비 사업을 시범적으로 시행했다.
또한, 울산시는 지난 2014년 3월 10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올해 정비 대상지 관내 11개 구역 103개 노선을 선정, 완료하고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추가로 정비되는 지역은 중구 태화동․동동․반구동 일원, 남구 시청․법원 일원, 동구 현대예술회관․전하시장․동울산시장․대송시장․월봉시장 일원이다.
울산시는 12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한 후 미래창조과학부와 협의하여 다른 지역에 대한 정비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간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중선 정비 사업은 지중화 사업과는 별개로, 도심미관을 저해하고 각종 민원의 대상인 전선과 케이블 등을 정비하는 사업”이라며 “우리 시와 구․군은 사업 시행자인 한국전력과 통신사업자에게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전개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공중선은 도심 혐오시설인 아닌 필수 기반시설이라는 인식개선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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