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환경일보] 신동렬 기자 = 청주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중소사업장과 일반 건물에 설치된 보일러나 냉온수기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는 사업장에 설치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과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물, 공동주택에 설치된 0.3톤 이상의 일반보일러와 냉온수기 버너 등이며, 한국환경공단 등에서 성능 인정검사를 받은 저녹스 버너로 교체할 경우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용량에 따라 최소 420만원에서 최대 2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내년에 보조금을 지원받아 저녹스 버너를 설치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오는 28일까지 수요조사서를 청주시청 환경과로 제출하면 된다.

가스용 일반버너를 가스용 저녹스 버너로 교체할 경우 질소산화물의 배출이 53% 감소하고, 중유용 일반버너를 가스용 저녹스 버너로 교체할 경우 질소산화물 배출이 83% 줄어드는 등 대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또한, 사업장은 5% 정도 연료비와 유지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시 대기보전담당은 “저녹스 버너를 설치할 경우 청주의 대기환경이 더 맑고 깨끗하게 개선되는 효과가 있으므로 중소사업자의 많은 신청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올해 2억2000만원 들여 중원산업 등 11곳에 21대를 선정하여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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