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주는 6.25전쟁 당시 참전했던 UN참전국 참전용사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보은행사 1호로 태국 한국전쟁 참전용사 복지회관 준공식을 가졌다.<사진제공=국방부>



[환경일보] 박미경 기자 = 국방부는 1950년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했던 21개국 UN참전국 참전용사의 희생에 보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보은행사 1호로 태국 한국전쟁 참전용사 복지회관 준공식을 지난 3월14일 태국 방콕 람인트라 참전용사촌에서 가졌다.


 

                              

 




복지회관 준공식에는 국방부 박대섭 인사복지실장과 롯데 이석환 상무가 한국측 대표로 참석했으며 태국에서는 국방부 차이왓(Chaiwat) 대장과 한국전쟁 참전용사 협회장 차벵(CHAVENG)장군 등 많은 참전용사들과 가족, 람인트라 용사촌 마을주민들이 참석했다.

복지회관은 지난해 8월8일에 시작해 7개월의 공사 끝에 115평 규모의 2층 건물로 신축됐다. 현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1층에 참전용사휴게실, 어린이놀이방, 2층에 도서관, 공부방, 컴퓨터실이 만들어졌으며, 간이주방과 샤워시설이 포함되는 등 실용적으로 건축돼 람인트라 용사촌 생활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복지회관 앞뜰에 람인트라 용사촌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인 놀이터를 새로 만들고 휴식공간을 설치했다.

국방부 박대섭 인사복지실장은 “대한민국이 북한의 기습침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태국 내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 대해 깊은 경의를 표하며, 이를 계기로 양국의 우호와 상호협력이 더욱 발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번 해외 한국전쟁 참전용사 보은활동은 지난해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롯데그룹이 5년간 복지회관 건립비용을 지원해 시작됐고 이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공감하는세상’이 공동 수행하고 있다.

또한 그 첫해 지원사업으로 태국 한국전쟁 참전용사 복지회관을 신축하게 됐으며 두 번째 지원사업 대상으로 터키 앙카라 한국공원 내에 한국전쟁 참전용사 복지회관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해외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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