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수산물 유통·가공 분야 투자를 활성화해 수산업의 전반적인 부가가치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산 및 금융업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인 수산전문 투자자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하고 제1차 협의회 회의를 25일 오후 서울 수협중앙회에서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방태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수산펀드 운용사와 수협은행 등 금융기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및 해양수산개발원 등 연구기관, 한국수산회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향후 협의회 운영 방안을 협의하고 수산분야 모태펀드 및 자펀드 운영 실적과 올해 계획 등을 논의한다.

해양수산부는 수산 연관 산업 및 금융업계 전문가들이 정례적으로 만나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인적 교류를 늘리는 방식으로 이 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산 특성에 맞는 금융기법을 개발하고 유망 수산기업을 발굴해 민간투자가 확대되면 관련 기업의 창업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그동안 수산모태펀드를 바탕으로 민간과 수산펀드를 결성해 유망 수산기업에 투자하는 등 이 분야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해 왔지만 수산·금융 관련 정보와 노하우 부족 등으로 투자처 발굴 및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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