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미경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의 협업으로 이뤄진 항공체계사업 추진에 항공산

업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지난 4월3일 ‘소형무장헬기·소형민수헬기 연계개발 공동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민·군수 헬기의 연계개발 계획, 사업추진 일정 등 국책사업으로 추진할 사업 세부내용을 알림으로써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드러낸 자리가 됐다.

 

소형무장헬기와 소형민수헬기의 연계개발 방안은 경제성과 기술성 등을 고려한 양 부처의 오랜 교감 끝에 도출됐으며 심의·의결을 거쳐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소형민수헬기는 국내·외 유수업체가 국제공동개발 방식으로 기술개발, 시험평가, 인증 등의 과정을 거쳐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1만lbs급 소형헬기를 2020년까지 개발하고자 하며 소형무장헬기는 민수헬기에서 선개발된 민군 겸용구성품을 활용하고 국제기술협력을 통해 무장·사격통제 체계를 통합해 2022년까지 개발하는 방안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이번 개발사업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한 헬기 핵심기술을 확보해 우리나라의 항공산업 수준을 업그레이드하고, 노후화된 군용 헬기의 적기교체 및 응급의료, 해상감시 등에 활용되는 민수헬기의 세계시장 진입을 목표로 한다.

 

산업통상자원부 및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본 사업은 민과 군의 수요를 충족하는 헬기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국비가 총 1조원 가량 투자되는 대형 국책사업”임을 강조하며 “본 연계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양 부처는 국책사업단 구성·발족을 준비 중이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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