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환경일보】강남흥 기자=환경부 최종원 자연정책과장이 지난 2일 정읍시 송산동·쌍암동 일원
「정읍월영습지」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정읍시에서 추진 중인 월영습지의 습지보호지역 지정과 관련,
습지로서의 보전가치를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는 새만금지방환경청 양일규 청장과 오기석 자연환경과장,
전라북도 임영환 환경보전과장, 전북대학교 김창환 교수,
정읍시 한양수 안전도시국장을 비롯한 정읍시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월영습지는 저층형 산지습지로 폐경지가 자연천이에 의해 복원되어
독특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4종,
천연기념물 4종 등 총 276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내장산국립공원과 연결된 생태통로이자 야생동물의 중요한 서식처로
습지보전등급 「Ⅰ등급」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전북대 김창환교수는 “정읍 월영습지는 산 정상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다양한 식생과 용천수로 인해 사계절 물을 가지고 있는 등
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뛰어나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통해
지켜나가야 할 곳”이라고 말했다.
이날 월영습지 보호지역 지정대상지를 직접 점검한 최종원
자연정책과장은 “습지로서 가치가 뛰어나다.”며 “아름다운 정읍 월영습지를
보호지역으로 지정하여 우수한 자연자원 보전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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