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미경 기자 = 국방부는 전역예정장병 및 전역자의 취업지원을 위해 4월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2014 국방부 전역예정장병 일자리 박람회’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방부와 고용노동부 등 8개 정부기관 및 경제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청년위원회·경기과학기술대학교·이노비즈협회·KB국민은행 등 17개 기관이 후원하며, 포스코·농심·삼양그룹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한 대웅제약·(주)BGF리테일·(주)신도리코와 같은 우수 중견기업 약 280여개의 기업체가 참여한다.

국방부가 주관하는 전역예정박람회는 2004년까지는 군시설을 활용해 소규모로 실시하다가, 2005년부터 재경지역에 민간 박람회장을 활용해 실시해왔다. 국방부는 10주년을 행사를 기념하면서 참여업체를 대폭 확대하는 등 역대 가장 큰 규모로 마련했다.

일자리 박람회에는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군 주요 직위자와 고용노동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유관부처·경제단체장들이 참석하는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기업체와의 1:1 면접을 통한 취업 알선, 취‧창업 관련 상담 및 교육과 모의 면접체험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일자리 박람회에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장병들을 위해 7월31일까지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병행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박람회 참여기업 사전 설명회 및 우수 이력서 공모전 등 사전 행사와 취업박람회 종료 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람회장 운용은 장기복무자 채용기업관을 비롯, 기술부사관 채용기업관, 우수기업 채용설명관, 국내‧외 노후설계(은퇴이주)관, 온라인을 활용한 사전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및 전역 후 제2인생 설계를 지원하는데 중점을 뒀다.

국방부는 이번 행사가 전역예정 장병 본인의 일자리창출 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의 생산성을 제고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전역 후 성공적인 사회복귀 지원 및 안정적인 생활여건 보장을 위해 실질적인 취업지원 대책을 적극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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