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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w몰)




[환경일보] 안상석 기자 =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계에 확산되고 있는 ‘팝업스토어’가 아울렛에도 등장해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아울렛 W몰(대표 김영근)은 시장 트렌드와 고객 성향을 반영해 상설할인 팝업스토어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W몰은 지난 2월부터 엠할리데이, 짐보리, 르누보 등 패션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매달 오픈 했다. 남는 공간의 임시 활용에서 벗어나 최신 패션 트렌드를 접목하고 고객 반응을 살펴 정식 매장으로 오픈 시키는 것이 주 목적이다.

지난 17일 개설된 미국 아동복 브랜드 짐보리 팝업스토어는 해외 직구 증가 추세에 맞춰 7층에 자리잡았다. 의류 및 잡화 전 품목을 70~80% 상시 할인 판매하고 있어 고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27일까지 이전 매장과 전년 동기간 비교해 매출이 74.6% 성장했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엠할리데이는 45일간 팝업스토어로 3층에서 운영되다가 지난달 정식 매장으로 자리를 바꿨다. 최근 캐릭터 중심의 캐주얼 의류가 인기를 끌면서 비슷한 콘셉트의 상품군보다 일 평균 매출이 40%나 상승했기 때문이다.

조성원 이사는 “요즘 아울렛을 찾는 고객들은 단지 가격적인 측면만 고려하기 보다는 상품 구성, 쇼핑 환경, 고객 서비스 등도 함께 고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이사는 이어, “W몰은 지속적으로 팝업스토어를 도입해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유치해 나갈 것”이라고 덧 붙였다.

assh10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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