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본격적인 영농기인 모내기철이 시작되는 5월을 맞아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연계체제를 구축하고, 농기계 사용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자동차와 추돌사고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농기계에 양보 운전하기 캠페인 등을 적극 실시하고, 유관기관, 협회 및 민간단체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활동과 지역매체, 마을방송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에서 조사한 ‘농기계 안전사고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에 의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농기계 사고 중 30% 정도가 모내기철인 5∼6월 사이에 발생했으며, 60세 이상의 사고가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격적으로 모내기철이 시작되는 5월을 맞아 트랙터, 이앙기 등 농기계 사용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자 농진청, 농협,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사전에 강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인이 음주 후 트랙터·경운기 등으로 도로를 주행하거나 농작업을 하지 않는 등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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