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우승준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은 성장 유망한 중소기업에 대한 신규자금과 회사채가 만기도래한 대기업의 차환발행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5월16일 시장안정 유동화증권(CBO)를 발행한다.

이번 발행은 올 해 들어 세 번째 시장안정 유동화증권 발행으로, 올해 총 341개 기업이 7381억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 시장안정 유동화증권(CBO)의 발행물량은 역대 최대 규모인 5451억원(263개 기업)으로, 중소기업 3323억원(251개), 중견기업 495억원(8개) 및 대기업 1633억원(4개, 특별차환)이 지원된다.

이번 발행에는 19개 창업 중소기업에 220억원을 비롯해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큰 중소 제조업체 105개 기업에 1613억원을 지원하는 등 성장잠재력 확충 및 일자리창출 기업 발굴에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이번 발행으로 성장단계에 있는 유망 중소기업의 직접금융시장 접근성 제고와 회사채 만기도래한 대기업의 일시적인 유동성 애로를 해소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보는 앞으로도 성장가능성 높은 기업을 적극 발굴해 안정적인 장기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회사채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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