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6월 5일 프랑스 파리 유명 레스토랑 꺄이우스(CAÏUS)에서 현지 레스토랑 셰프, 미슐렝 가이드(Michelin Guide)와 고에미요(gault et millau) 편집장 등의 갸스트로노미 평론가, 유통업체 바이어, 미식 관련 언론인 등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하여 한국 수산물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프랑스 유명 셰프 장마크 노틀레(Jean-marc Notelet)와의 협업으로 진행한 본 행사에서는 한국 수산물을 중점적으로 활용,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를 개발, 이를 시연·시식행사를 진행하여 한국 수산물의 유럽시장 인지도 제고 및 식자재로서의 공급 가능성을 확인했다.

본 행사에서는 미역과 오징어 샐러드를 곁들인 붉은참치 김말이 구이, 김을 넣고 구운 브리오슈 빵, 멸치와 김, 미역과 코코넛 밀크를 활용한 요리, 전복과 굴, 미역, 홍합을 활용한 소스 등 한국산 대표 수산물을 활용한 일곱 가지의 요리를 소개했다. 특히 요리 과정 전체를 공개하고 메뉴에 사용된 식재료 및 관련 상품을 전시해 참가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김영범 파리aT센터 지사장은 “한국 수산물은 주력시장인 일본, 중국 등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 등 신규시장 수출 확대를 통해 수출국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홍보행사를 계기로 한국 수산물의 유럽시장 진출과 수출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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