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서울우유협동조합 중앙연구소는 1989년부터 안산공장 사무동에 위치하고 있던 유제품 연구개발 조직으로, 그 중요성 및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 3월 건물 신축에 들어갔다.

약 13개월에 걸쳐 신축을 완료한 서울우유 중앙연구소는 안산공장 부지 내에 지하 1층, 지상 4층, 총 연면적 4,950㎡ 규모의 건물로 화학분석실험실, 생물학실험실 등의 기초 연구와 응용 연구가 가능한 최첨단 시설이 갖춰져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연령대별로 심층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는 관능검사실과 각종 유제품에 적합한 최적의 생산 조건을 연구할 수 있는 파일롯 실험실 등을 마련해 시장의 다양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중앙연구소의 건물을 친환경적으로 설계하였으며, 연구소 전 층을 연결하는 중앙계단과 아트리움 등을 설치함으로써 통풍과 채광은 물론 연구원간의 소통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중앙연구소는 1989년부터 안산공장 사무동에 위치하고 있던 유제품 연구개발 조직으로, 그 중요성 및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 3월 건물 신축에 들어갔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송용헌 조합장(사진 중앙)이 안산 단원구 김명연 국회의원(사진 오른쪽 3번째) 등 서울우유 중앙연구소 준공식에 참여한 관계자들과 함께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20일 안산에서 진행된 중앙연구소 준공식에는 서울우유협동조합 송용헌 조합장, 안산 단원구 김명연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서울우유협동조합 전∙현직 임직원 및 낙농업계 인사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에서 서울우유협동조합 송용헌 조합장은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민 건강에 기여하기 위해선 꾸준한 연구와 투자가 필요하다”며 “시설은 물론 기능까지 확충된 중앙연구소를 통해 국내 낙농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유제품 및 건강기능식품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우유협동조합 중앙연구소는 1972년 생산부 소속 제품 개발과로 운영되기 시작해 현재 연구기획팀, 우유연구팀, 발효유연구팀, 유음료연구팀, 치즈연구팀, 기능성식품연구팀, 기호식품연구팀, 응용연구팀으로 구성된 하나의 조직체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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