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환경일보]이기환 기자 = 광명시 하안4동에서는 ‘제2회 하안4랑 행복마을 건강걷기’ 행사를 21일 안양천 일원에서 5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하안4동 축제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하안4동 주민센터·주민자치위원회·하안중학교·연서초등학교·하일초등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안양천변 5㎞를 이웃과 함께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담소를 나누는 하안4랑 행복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정용연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등 지역유관단체장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걷기대회 후 펼쳐진 하안4동 풍물팀의 축하한마당, 시립남성합창단 공연, 가족단위 레크레이션은 참가자들을 하나로 만드는 행사였다.

행사에 참가한 이승란 하일초 학부모회장은 “하안4동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지역공동체 의식이 약한 편인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구성원의 일체감과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즐거워해서 학부모로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서 교통지도요원, 광명자율방범대, 유관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하여 교통안전지도와 걷기대회에 참여한 노약자의 편의를 도왔다. 지역단체에서 후원한 경품은 참가자들의 기쁨을 두 배로 만들었다.

최성수 하안4동 축제추진위원장은 “하안4랑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교육·문화·체육·복지 영역으로 확대하여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지역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하안4동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 이웃 간에 배려하고 화합하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하안4동장은 “앞으로 학부모와 자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 지역 사회 교육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 발표회 등 지역협력사업을 추진하여 젊고 역동적인 하안4동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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