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환경일보] 박미경 기자 = 국방부는 6‧25전쟁 64주년을 맞이해 6월20일 국방컨벤션센터에서 백승주 국방차관 주관으로 ‘2014년 청소년 나라 사랑 UCC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UCC 공모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6·25전쟁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굳건한 안보 의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6·25전쟁 역사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지난 4월14일부터 5월30일까지 접수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79편의 작품이 접수돼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군과 민간 위원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중·고등학생 부문 2편, 대학생 부문 5편 등 총 7편의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수상자에게 국방부장관 상패와 상금이 주어졌다.

 

 

▲ 왼쪽부터 최우수상 ‘한반도의 영웅’, 우수상 ‘참전용사의 어느 하루’, 우수상 ‘대한민국이 되었습니다’ <자료제공=국방부>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국민대학교 4학년 김상은 학생 등 2명의 작품인 ‘한반도의 영웅’은 역사를 중심으로 6·25전쟁의 영웅을 발굴해 부각하는 매우 우수한 기획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국방부장관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주대학교 황금빛 학생의 ‘참전용사의 어느 하루’와 공군사관학교 김경진학생 등 3명의 ‘대한민국이 되었습니다’는 작품의 내용, 구성, 제작 기법 등이 모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우수작에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광운대학교 이종혁 교수는 “기록사진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표현 방식과 독특한 연출 기법이 돋보인 작품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며 “이번 공모전은 6‧25전쟁이라는 주제의 특성을 고려해 영상에 담긴 내용의 정확성과 진정성을 최대한 중시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백승주 국방차관은 “6·25전쟁의 원인과 교훈 등을 새겨보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며 “피로써 지켜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더욱 굳건히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들은 장병들의 정신 교육과 청소년들의 나라 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자료로 활용되며, 이를 유튜브, 대학 누리집과 트위터, 페이스북, 동아닷컴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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