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우승준 기자 = 용산구청은 지난 28일 효창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성곤)과 현대자동차 서비스사업부가 함께 남영역 주변 담벼락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벽화그리기 작업은 서울시의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래되고 빛바랜 벽을 새롭게 가꾸어 거리를 오가는 지역 주민들의 마음에 심미적 안정을 주기 위해 시작됐다.

현대자동차 서비스사업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대학생 홍보대사연합 소속 대학생 80명과 현대자동차서비스 사업부 직원 10명, 효창종합사회복지관 직원 10명 등 총100여 명이 참석했다.

용산구청은 지난 28일 효창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성곤)과 현대자동차 서비스사업부가 함께 남영역 주변 담벼락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제공=용산구청>


참석자들은 미술을 전공한 미술스텝과 일반스텝으로 나눠 벽면에 페인트를 벗겨내고 재도장을 한 뒤 그림을 그리고 채색하여 길이 48m, 높이 3m의 벽화를 완성했다. 또 남영역 주변에 방치되고 있는 자투리 땅을 정돈하기 위해 청소를 하고 화초도 심었다.

성장현 구청장은 “작은 손길들이 모여 이렇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가 만들어졌다며 오늘 더운 날씨에 땀 흘리며 재능과 솜씨를 나눠주신 많은 분들에게 용산구민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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