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지난 5월 14일 개정 시행된 「서울특별시농수산물도매시장조례」 개정에 따라 서울시 도매시장은 7월부터 첫 하계휴무를 실시한다.

조례에 따르면 하계 휴무일은 가락시장은 8월 첫째 주 토요일, 기타 시장(강서, 양곡, 노량진시장 등)은 7월 마지막 주 토요일로 도매시장별로 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가락시장 과일부류는 8. 1(금) 아침 경매 종료 후 8. 4(월) 새벽 경매 시작 까지 휴무에 들어간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는 하계 휴무일이 지정됨에 따라 휴무일 전후에 발생할 수 있는 물량 쏠림 현상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약1개월 전부터 출하자와 구매자에게 가락시장 하계 휴무일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공사는 도매시장법인, 유통인단체에게 하계휴무일에 대한 자체 홍보를 당부하는 한편 공사 홈페이지, 시장내 대형 LED전광판에 휴무일을 안내 중이며, 가락시장을 이용하는 화물차 운송기사들이 휴무일을 사전에 인지 할 수 있도록 주출입구에 휴무일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였다.

공사는 앞으로(7월7일~18일) 가락시장 및 강서시장을 이용하는 출하자 약 42,000명에게 하계휴무일 안내 문자를 발송하여 산지물량 조절에 차질이 없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도매시장법인은 또한 첫 휴무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법인 홈페이지 공지, 전체 출하처에 팩스 전송, 품목별 출하자, 운송기사, 주재원 등에게 현장 지도 및 SMS 전송, 농협 계통 사무소에 하계 임시 휴무 안내문서 시행, 경매장내 하계 휴무일 안내 현수막 게첨 등 하계 휴무일을 대대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미처 휴무일을 알지 못해 출하된 농수산물은 도매시장법인이 중도매인 휴무일 영업자와 정가수의매매거래 방식으로 거래 할 수 있도록 조치 할 계획이며, 휴무일 전후로 물량 쏠림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출하처별 출하물량을 사전에 파악하여 가락시장은 7월 28일부터 8월 1일 기간 내, 강서시장은 7월 21일부터 25일 기간 내 출하량을 확대하는 등 출하시기 조절을 유도하여 휴무일 이후 홍수 출하를 방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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