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놀이는 곧 협동으로써 ‘소싯적에 좀 놀아본 아이’야말로 현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형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 놀이와 소통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구성된 ‘신선해가 제안하는 돈 안 드는 웃음소통 놀이법(좋은땅 출판사)’은 바쁜 부모님들께 짧은 시간 임팩트 있게 놀아줄 수 있는 다양한 놀이법을 안내한다.

날이 갈수록 치솟는 물가에 자신의 마음 하나 살펴보지 못한 채로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한글도 채 떼지 못한 아이들을 영어유치원에 보낸다느니 조기유학을 보낸다느니, 부모들의 치맛바람은 지갑 사정도 모르고 사교육계에서 거세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맞벌이 부부의 수가 점차적으로 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우리나라 아이들은 살결 부딪치며 익히는 배움에서 배제되고 방치되고 있다. 부모와의 스킨십을 통한 놀이는 아이의 성장시계를 활발히 작동하게끔 하며 정서발달에 큰 도움을 주지만 현대사회의 많은 부모들은 돈벌이에 치이느라 작은 관심 하나 주기도 바쁜 상황에 처해 있다.

신간 ‘신선해가 제안하는 돈 안 드는 웃음소통 놀이법’은 이런 우리나라 현실 속에서 올바른 아이교육을 위해 실현 가능한 해법을 제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집필되었다.

이 책은 쌀보리게임이나 실뜨기, 얼음땡과 같이 예부터 전해 내려오던 전통놀이를 다루는 동시에 웃음울타리, 매트동굴과 같이 창의적인 놀이법 또한 제공한다. 아이들이 직접 손가락을 움직이고 손바닥을 맞부딪쳐가며, 때때로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하고, 까르르 소리 내어 웃는 등 활동성 높은 놀이를 유도하여 두뇌발달 및 건강한 신체발달로 이끌어내고 있다. 손은 제2의 두뇌라고 불릴 정도로 두뇌발달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 책에서 제시하는 놀이법들이 아이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저자 신선해는 “방 안에서, 학원 안에서, 책상 앞에 앉아 그저 공부만 잘 하는 아이로 성장시키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성장단계에서 타인과의 정서교감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자기중심적인 성인으로 클 가능성이 많다. 시대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시대가 바라는 리더상도 변화하고 있다. 이젠 융합형 리더가 대세다. 우리 아이가 융합형 리더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잘 노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놀아봄으로써 새로운 리더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웃음을 통한 건강한 자녀 양육법을 거듭 강조했다.

신(新)리더를 만드는 조건은 부모님과 함께 노는 눈높이 소통놀이에 달려 있다. 아이의 성장시계가 멈추기 전 소통놀이전문가의 특별한 소통 놀이해법서를 지금 당장 만나보길 바란다.

 

*저자: 신선해

*출판사: 좋은땅
*출처: 좋은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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