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하기호 기자 = 전세계적으로 고령화시대를 맞이해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와 국가 간의 이동수단 발달 등으로 의료관광산업이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산업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고, 글로벌 선진도시 간의 외국인환자 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2020 의료관광객 20만명 유치, 아시아 3대 의료관광도시 조기 진입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부터 민선6기 출범에 따른 부산의료관광 르네상스 로드맵을 작성 실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의료관광 재창조를 위한 부산시민의 역량이 결집된 아이디어를 발굴해 부산의료관광 르네상스 로드맵 작성에 반영하고 실행하고자 7월 14일부터 8월 13일까지 ‘부산의료관광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과 주관하는 ‘부산의료관광 시민 아이디어’공모에는 부산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단체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내용은 의료관광 아이디어로 관련 정책, 마케팅 전략 등이며, 최우수 1명에게 100만 원, 우수 2명에게 각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시민 아이디어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단체는 부산의료관광 홈페이지(http://www.bsmeditour.go.kr)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 받아 관련서류와 함께 우편(동구 중앙대로 365 부산일보사 3층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또는 전자메일(bmia0528@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 아이디어 공모’뿐만 아니라, 시는 지난 6월에 외국인환자 통역 자원봉사자를 151명을 선발해 인력풀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이 참여하고 제안하는 시책을 통해 민선6기 부산의료관광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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